9주 만에 하락 전환…유류세 추가 인하 영향
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0.9원 내린 리터당 2116.8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5월 둘째 주 이후 9주 만에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번주 휘발유 가격 하락은 유류세 추가 인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폭은 30%에서 37%로 확대됐다.
지역별로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8.8원 내린 리터당 2167.8원으로 최고가였다. 대구는 전주 대비 20.9원 떨어진 리터당 2086.5원으로 최저가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은 리터당 2080.9원으로 최저가였다. SK에너지는 리터당 2125.4원으로 최고가였다.
8주 연속 상승했던 경유도 전주 대비 7.8원 하락한 리터당 2150.4원으로 집계됐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