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에 소요된 해상·항송 물류비용을 구간별 최대 300만 원 까지 지원
![사진=경기도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711/1657492488200966.jpg)
특히 김 지사가 “민생경제를 위해 작더라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즉각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만큼, 지역경제와 일자리의 버팀목인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신속 지원을 펼치겠다는 것이 사업의 의도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총 세 차례에 걸쳐 모집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번 1차 사업을 통해서는 총 80개 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제조 중소기업 중 지난해 수출금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업체다.
사업은 올해 1월 1일 이후 신고한 수출 건에 대해 해당 기업이 부담한 물류비용(해상 및 항공 국제운송비)을 구간별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부담한 물류비용(단일 또는 합산 기준)이 ‘50만 원 이상 500만 원 미만’은 최대 200만 원까지,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미만’은 최대 250만 원까지, ‘1,000만 원 이상’은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식이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최근 러-우 전쟁 등 글로벌 악재로 중소기업들의 물류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비상경제상황 긴급 물류비 지원으로 물류비 피해가 큰 수출기업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물류난 해소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