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댄서 노제가 갑질 논한 후 선 무대 위에서 오열했다.
지난 10일 노제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2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유니온 콘서트-THE NEXT ERA' 무대에 섰다.
노제는 공연 말미에 댄서들과 함께 관객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 기억을 가지고 살아갈 것 같다. 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린다. 우리는 어느 순간도 노력을 안 한 사람이 아니다. 이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다 오열했다.
이날은 노제가 광고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뒤 가진 첫 무대다.
앞서 노제는 최근 브랜드 SNS광고를 하는 과정에서 명품과 중소업체를 차별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명품이 아닌 중소브랜드 업체에 건당 광고비를 3~5천만 원씩 받으면서도 올리기로 한 날짜를 지키지 않거나, 게시물을 올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했다는 것이다. 명품 광고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에 노제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5일 뒤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 게시물이 업로드 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 광고 관계자분들과 팬분들에게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의혹을 인정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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