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여 명 대상 역대 최대 80여개 프로그램 준비
특히 코로나 일상회복에 따른 늘어나는 수요를 대비해 과학관 설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설한다. 아이들의 꿈과 호기심이 키우는 여름방학 개인교육 프로그램은 총 6개 분야로 ‘유아과학교실’, ‘창의탐구교실’, ‘실험탐구교실’, ‘SW탐구교실’, ‘주제탐구교실’, ‘창작메이커교실’ 등오로 구성된다.
교육 참가 대상은 유아, 초·중등으로 1일 프로그램, 평일 4일 연속 과정 프로그램(화~금, 5기수), 주말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4일 연속과정 프로그램의 기수별 날짜는 1기수(7월 26~29일), 2기수(8월 2~5일), 3기수(8월 9~12일), 4기수(8월 16~19일), 5기수(8월 23~26일) 순으로 이어지며 주말반은 7월 30일부터 8월 28일까지다.
먼저, 7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과학교실’에서는 재미있는 실험 위주의 수업이 진행된다. ‘키즈랩’, ‘키즈메이킹’, ‘키즈코딩’으로 구성되며 ‘키즈랩’, ‘키즈메이킹’은 평일과 주말에 모두 진행되고, ‘키즈코딩’은 주말에만 진행된다.
4일 연속 과정인 ‘창의탐구교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놀이와 활동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높일 수 있다. ‘플레이 사이언스’, ‘씽킹 사이언스’로 과학의 원리를 체험으로 습득해본다. 대면교육과 원격교육 중 선택할 수 있다.
방학에만 열리는 특별한 탐구 수업인 ‘실험탐구교실’은 식물, 세포, 미생물 등을 알아보는 ‘바이오 탐구’와 금속, 혼합물, 액체, 공기 등을 알아보는 ‘케미 탐구’, 멸치, 새우, 조개를 해부해보는 ‘해부교실’으로 구성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SW코딩교실’은 AI에 대해 알아보는 ‘인공지능교실’과, ‘코딩프로젝트’, ‘VR코딩’과 ‘AR코딩’이 있으며 1일 과정과 4일 과정 중 선택하면 된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물체로 구현해볼 수 있는 수업인 ‘창작메이커교실’은 초1~2학년 대상의 종이를 활용한 종이실험 ‘메이커랩’과 초4학년을 3D 프린터를 활용한 ‘메이커프로젝트’로 구성된다. ‘메이커랩’은 원격교육, ‘메이커프로젝트’는 대면교육으로 진행된다.
다채로운 주제를 심층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주제탐구교실’은 해양생태계를 파헤쳐보는 수업인 ‘에코사이언스’와 다양한 도구 및 재료 활용법 또는 놀이의 탐구(특별기획전)과 연계한 ‘사이포트랩’으로 구성된다.
여름학기 개인교육 프로그램 접수는 13일 오후 2시부터는 유아과학교실, 오후 4시부터는 그 외 교육순서로 진행된다. 2022학년도 기준으로 해당 학년에 맞게 신청(유아 7세: 2016년생, 초등1학년: 2015년생)하면 된다.
신청은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모집으로 결제를 진행해야 접수가 완료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유아과학교실을 제외한 모든 수강생에게는 상설전시관, 천체관측소 주간관측 프로그램, 특별기획전 ‘놀이의 탐구’ 무료입장권이 선물로 제공되고, 4일 과정 수강생이 80% 이상 출석하면 국립부산과학관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는 등 혜택이 제공된다.
국립부산과학관 최준영 교육연구실장은 “이번 개인교육은 더욱 다양해진 주제와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