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유소년·지도자 대상 클리닉, 세미나 개최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한 토트넘은 지난 13일 팀K리그와의 경기를 치렀고 오는 16일 세비야와의 경기 또한 앞두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이번 방한에서 친선경기만을 치르는 것은 아니다.
토트넘과 세비야의 유소년 지도자, 구단 관계자 등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K리그 유소년 선수들과 지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1일 성남축구센터에서 토트넘의 닉 하디 코치와 대니 미첼 코치는 K리그 U-12 선수 30명을 대상으로 일일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프로그램이서 드리블 기술, 공간 인지능력 향상 훈련, 경기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훈련 등이 실시됐다.
12일과 13일에는 지도자 대상 세미나가 열렸다. 12일은 U-12 지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 토트넘 소속 4명의 코치진이 구단의 육성 철학을 소개하고 훈련 방법 등을 시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세비야의 페르난도 나바로 부단장과 라몬 바스케스 전력 분석관이 세비야의 유소년 육성 철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13일에는 K리그 U-15 지도자 50여명이 참석, 토트넘 유소년 팀의 지도자들이 교육을 진행했다.
연맹은 K리그 유스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등 해외리그 연수를 진행해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비대면 교육으로 대체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