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1일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의 '고수뎐'에서 짚불 장어 맛집을 찾았다.
충남 아산시에는 짚불로 무태장어의 식감을 지배하는 고수가 있다. 손님들은 육류 못지 않은 고소함과 식감에 "처음 맛보는 맛"이라며 감탄했다.
김용근 주인장은 "장어 한 마리에 1kg에 달한다"고 설명했는데 일반 장어에 비해 두께가 두 배에 달했다.
두께만큼 공정도 까다로운데 밑간 후 3단계 과정을 거쳐야했다. 오직 초벌을 위해 전국에서 잘 말린 볏짚을 구입하는데 이를 활용해 '장어 화형식'을 거친다.
고수는 온도가 떨어지지 않게 세심하게 볏짚을 넣어주는데 이렇게 하면 기름은 쏙 빼고 식감은 살아있다.
이후 직접 장어를 손질하는데 이후 자연풍에 3시간 이상 건조 숙성까지 해야 '겉바속촉' 장어가 완성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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