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교육감. 사진=부산교육감직인수위원회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725/1658746264496465.jpg)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학생 성장을 진단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제공되는 컴퓨터 기반 평가다. 일부 학생만을 표집해 시행하는 기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와 달리, 희망하는 학교가 학기 단위로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학생들의 성취 정도에 대해 신속하게 피드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맞춤형 자율평가는 올해 하반기에 2회 실시하는데 1회차는 9월 13일부터 10월 28일까지며, 2회차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실시된다. 단위학교는 이 기간 중 학교의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희망하는 시기를 선택해 평가에 참여할 수 있다.
평가내용은 인지적 측면과 비인지적 측면을 진단할 수 있는 평가도구가 제공된다. 인지적 측면은 교과 교육과정에 근거해 내용 영역과 역량에 대한 성취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평가 도구를 제공하고, 비인지적 측면은 교과 기반 정의적 특성, 사회·정서적 역량, 학교생활 등을 평가하게 된다.
평가방법은 실제 맥락에서의 문제해결력과 정보처리 역량, 의사소통 역량 등 미래 사회 역량을 측정할 수 있도록 기술공학적 도구를 활용한 컴퓨터 기반 평가(Computer Based Test)를 도입하며, 학교 내 컴퓨터실 등 유·무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고, 개인별 컴퓨터 또는 태블릿PC가 마련된 평가실에서 평가를 시행하게 된다.
평가결과는 평가 종료 1주일 후 담당교사가 평가 신청 사이트에 접속해 학급·학생 단위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담당교사가 학생들에게 평가 결과를 안내하게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에 실시되는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등 학력개발 및 평가 등의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가칭) 부산학력개발연구원’의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교과별 성취수준 등 인지적 평가 결과뿐만 아니라 사회·정서적 역량 등 비인지적 특성에 대한 평가 결과를 제공해 개별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한다”고 전했다.
#다문화교육 관리자 직무연수 실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7월 27일부터 3일간 서구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국제관에서 초·중·고등학교 관리자 3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 관리자 직무연수 1기’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 관리자의 다문화교육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다문화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15차시로 구성된 이 연수는 ‘학교 관리자가 알아야 할 다문화교육의 방향과 내용’, ‘다문화교육 학교 운영 사례’, ‘다문화 수용성 증진 방안’ 등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운영한다.
이수금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이번 연수는 다문화학생 지원과 다문화 수용성 증진 방안에 대해 고민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교육청은 다문화 친화적 학교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오는 8월 10일부터 3일간 초·중·고등학교 관리자 33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 관리자 직무연수 2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 제307회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참석
![제307회 시의회 2차 본회의에 참석한 하윤수 교육감의 모습.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725/1658746294528598.jpg)
#전국 최초 고교생 바닷길 버스킹 통일캠프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6·25전쟁 휴전협정일을 맞아 7월 27일부터 2박 3일 동안 포항, 동해 등지에서 고등학생 17명이 참가하는 2022학년도 고교생 바닷길 버스킹 통일캠프 ‘예술路(로) 통일海(해)’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전국 최초의 7번국도 바닷길 버스킹 통일캠프이며, 예술 영역 체험활동과 통일교육을 접목해 운영하는 것이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6일부터 공연을 기획하고, 16일부터 팀별로 공연을 준비해왔다. 이들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과 동해 망상해수욕장 등지에서 통일의 염원을 담은 노래 ‘홀로아리랑’ 등 10곡으로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공연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통일 관련 퀴즈 이벤트 등도 실시한다. 특히 ‘분단으로 아파하는 한반도, 마음의 상처를 덮어주세요’라는 문구가 새겨진 기념품(상처용 밴드)을 나눠줄 예정이다.
이수금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6·25전쟁 휴전협정일은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적 의미가 깊은 날”이라며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주체적으로 통일된 미래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