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위한 간담회 개최
김해시는 지난 28일 보건소 3층 세미나실에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한 유관부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우울과 불안증상 호소 등 정신건강문제 발생과 경기불황으로 인한 자살율 증가 우려에 적극 대응하고 부서별 특성을 반영한 통합적인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 지역보건과 주최로 총무과, 인재육성지원과, 시민복지과, 노인장애인과, 김해중부경찰서,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실무자 13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김해시 자살현황 및 정신건강사업 안내 △부서별 자살예방사업 현황 공유 및 역할 분담 △자살시도자 및 자살유가족 정보공유 방안 △자살예방정책 활성화 방안 및 건의사항 논의 등이다.
시는 그동안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우울증검진 및 심리상담, 생명존중 홍보․캠페인, 자살수단 차단, 치료비 지원, 생명지킴이 교육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해왔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인 만큼 지역사회 모두가 자살예방사업에 동참해야 한다”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자살률 감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환경미생물 도시농업인까지 공급 확대
김해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병관)는 내달 1일부터 도시농업인에게 친환경미생물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부지 내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를 지어 지난해 5월부터 친환경미생물 2종(바실러스, 광합성균)을 생산해 일반농업인에게 공급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도시농업인까지 공급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공급 친환경미생물도 종류를 확대해 이날부터 기존 2종에 효모균과 유산균을 추가해 총 4종을 공급하며 공급량은 매주 일반농업인의 경우 농지 660㎡(200평)당 1L, 도시농업인은 면적 기준 없이 매주 1L를 공급한다.
친환경미생물 공급을 받으려면 금요일부터 다음 주 수요일까지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 전화로 예약하면 목요일(09:30~15:30) 예약자부터 우선 공급한다. 친환경미생물 사용교육을 수료 후 공급이 가능하다. 일반농업인은 농업경영체등록증이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며 도시농업인은 신분증으로 거주지 확인 후 배부한다. 교육은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에서 자체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친환경미생물별로 △바실러스는 병해충 예방, 토양부숙도 촉진, 토양입단 촉진, 토양 유기물 분해 △광합성균은 작물성장 촉진, 과실 착색 촉진, 토양 내 질소 고정, 악취 제거 △효모균은 탄산가스 생성, 생리활성물질 분비, 화아분화 촉진, 토량개량 △유산균은 난분해성 유기물 분해, 염류집적 가스장해 개선, pH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친환경미생물을 사용 시 화학비료 사용 감퇴로 정부정책인 탄소중립 효과가 있고 농가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조만강 햇보리쌀 1천포 취약계층에 전달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조만강 생태체육공원에서 키워 수확한 햇보리쌀 1천포를 29일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이번에 수확한 보리는 흰쌀찰보리와 흑보찰보리로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품종이며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조만강 생태체육공원에 보리를 심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수확한 보리쌀을 취약계층과 나누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소외된 이웃들이 많이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비록 적은 양이지만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6월 우수봉사왕에 오세웅 씨 선정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6월 한 달간 가장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오세웅 자원봉사자(23회, 74시간)를 우수 자원봉사왕에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오 씨는 김해시동부노인복지관 급식봉사와 신어산 등 거주지인 삼안동 환경정화활동에 적극 참여해 어르신과 주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살아가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안전캠페인과 화재점검, 기후위기대응 챌린지 참여, 축제행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오세웅 씨는 “저보다 훨씬 오랜 기간 봉사하고 헌신하신 분들도 많은데 상을 받게 되어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이 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택 시민복지국장은 “김해시가 꿈꾸는 따뜻한 행복도시는 지역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분들이 계시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6월 우수 봉사왕뿐 아니라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보내며 자원봉사자가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매달 1365자원봉사포털 기준 전년도 200시간 이상 봉사한 자원봉사자 중 한 달간 활동 시간이 가장 많은 시민을 우수 자원봉사왕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