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치 바캉스를 떠나 듯 화려한 프린팅의 셔츠에 슬리퍼 바람으로 길을 나선 우영은 초반 여유롭게 위인 찾기를 시작했다. 우영은 시민들에게 동상의 위치를 직접 물으며 적극적으로 임했다.
미션 수행 중 버스에서 홍진경을 만난 우영은 "저는 이제 곧 끝난다"며 미션 완성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우영은 "서울에 십 몇 년을 살았는데 남산 타워 하나를 제대로 몰랐네"라며 "많이 배웠습니다"라고 재차 동상을 향해 인사했다.
그러나 해가 기울기 시작하자 우영은 남산을 종횡무진 누비며 뛰기 시작했다. 연신 "안돼", "빨리빨리"를 외치며 땀을 뻘뻘 흘리며 남산 일대를 분주하게 뛰어다닌 우영이 미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