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5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배우 김민정과 함께 파주 나들이를 나선다.
배우 김민정은 어릴 때부터 눈에 띄는 외모로 유아복 콘테스트에서 '귀염둥이상' 1등을 차지하며 광고, 드라마, 영화계를 접수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데뷔 때부터 타고난 여배우의 아우라를 자랑했던 것과 달리 "최애 음식은 선지 국밥"이라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김민정은 "어린 나이에 작품 활동을 시작해 촬영 현장에서 밥을 먹을 때부터 진한 선지 국밥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10살이라는 나이에 선지를 추가할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고 전해 식객 허영만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김민정은 "평소 반주를 즐겨 한다"며 털털함을 드러냈다. 그는 "삼계탕에는 인삼주, 낙지에는 청주, 돼지고기와는 소주"라며 남다른 반주 궁합과 함께 그만의 반주 철학을 고백했다. 또한 김민정은 자신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슈퍼스타 7공주 모임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연예인의 연예인'으로 불리는 배우 김혜수를 필두로 연예인 친구들이 공개되자 식객은 물론 촬영 현장이 놀라움으로 가득 찼다.
한편 방송에서 김민정과 식객 허영만은 이북식으로 만두를 빚어내는 만둣국밥 집, 눈앞에 애룡호수가 펼쳐지는 뷰 맛집 닭볶음탕 식당, 웨이팅이 필수라는 프로방스 마을 인근에 위치한 맛집 등을 찾는다.
특히 프로방스 마을의 맛집은 1인 1만 7000원 가격에 무려 세 번의 상차림이 준비되어 눈길을 끌었다. 퓨전 한식 느낌이 가득한 1차 코스부터 표고버섯탕수, 보쌈, 백목이버섯냉채로 구성된 2차 코스, 정갈한 반찬과 함께 준비되는 3차 코스까지 정성 가득한 푸짐한 밥상에 김민정은 "부모님을 모시고 오고 싶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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