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4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배우 이유리와 정상훈이 핫한 맛의 중심지인 서울 마포와 서대문으로 떠난다.
이날 이유리와 정상훈은 25일 토요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의 스펙터클한 촬영 현장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마녀는 살아있다'는 산 날과 살 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각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다.
이유리는 바람둥이 남편 이낙구 때문에 마녀로 변신하는 공마리 역을, 정상훈은 희대의 불륜남 이낙구 역을 맡아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드라마 맛보기로 식객 허영만 앞에서 살벌한 부부 싸움 연기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뿐 아니라 두 식객은 무명 시절 이야기부터 인생캐릭터까지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전한다. 드라마 '학교 4'로 데뷔해 어느덧 22년 차 배우가 된 이유리는 희대의 악녀 연기로 연기대상까지 받은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 역을 인생캐릭터로 꼽는다.
그러면서 "악녀를 벗어나 액션 연기까지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다"며 "연기를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고 늘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 복싱, 우슈, 태권도 등 가리지 않고 도전한다"고 말한다.
또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코믹 연기의 달인으로 자리매김한 정상훈은 코미디쇼에서 "양꼬치엔 칭따오라는 가짜 중국어 개그를 선보이기 전까지 18년이라는 긴 무명 시절을 견뎌야 했다"며 "단역부터 조연까지 가리지 않고 오디션을 봤다. 연기를 하기 전 긴장을 풀기 위해 늘 명상을 했다"고 무명 스토리를 전한다.
한편 이날 허영만과 두 사람은 우럭통찜, 멘보샤, 콩국수, 이북식 닭개장 등을 맛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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