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바둑리그·전국시도바둑리그 통합…5개월간 총 11라운드 66경기 열전 돌입
기존 내셔널바둑리그와 전국시도바둑리그를 통합해 새롭게 단장한 2022 KBF바둑리그는 올해부터 각 시도 전국체전 대표선수 위주로 팀을 구성해 출전했다.
2022 KBF바둑리그에는 △대구바둑협회 △부산 이붕장학회 △경기도 △서울 푸른돌 △인천 SRC △아산SG 아름다운CC △경남 함양산삼 △부천 판타지아 △HAPPY700 평창 △전라남도 △충청북도 △순천만국가정원 등 총 12개 팀이 참가했다.
개막식에 이어 14일까지 열린 1~4라운드에서는 부산 이붕장학회가 4연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에 나섰으며 경남 함양산삼, HAPPY700평창, 인천SRC, 충청북도가 각각 3승 1패의 성적으로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정규리그 경기는 경기도 화성(1~4라운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월 3~4일 경남 함양에서 5~8라운드, 10월 15~16일 강원도 평창에서 9~11라운드 정규리그를 펼치게 되며 11월~12월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포스트시즌 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확정짓게 된다.
2022 KBF바둑리그는 각 팀 주전선수 5명(남자 3, 여자 2)으로 구성되며 5전 3승제로 승패를 가린다. 각 팀은 11라운드, 총 66경기, 330국을 펼쳐 상위 6개 팀이 스텝래더 토너먼트로 포스트시즌 경기를 갖는다.
정규리그 순위는 ‘팀 전적(승률)→개인 승수→남성 승수→승자승’ 순으로 결정된다. 포스트시즌은 단판 승부로 치러지며 챔피언결정전은 3번 승부를 펼치게 된다.
2022 KBF바둑리그는 각자 30분의 제한 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포스트시즌 우승팀에게는 3000만 원, 준우승 2500만 원, 3위 2000만 원, 4위 1800만 원, 5위, 1600만 원, 6위 1400만 원의 상금이 책정돼 있다.
(주)무궁화신탁이 후원하는 2022 KBF바둑리그는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을 했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