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기관-입주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 기반 마련
‘바이오·헬스케어 산·학·연 네트워킹 데이’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종사하는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지고 상호 관심사를 토대로 상호 정보 교류와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방형 혁신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산·학·연 종사자를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내 인증 획득’을 주제로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이효석 팀장이 의료기기 시장진입을 위한 맞춤형 기술지원, 인허가 전문가인 비앤피랩(주)의 임화경 대표가 바이오의약품 식약처 승인을 위한 성공적인 인허가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이후에는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에 참여한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이번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식약처 임상승인, 시판허가 등에 대한 프로세스와 다양한 사례를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뿐 아니라 의료기기 분야의 시장진입을 위한 다양한 기술지원 솔루션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인천TP 이기범 바이오산업센터장은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은 기술혁신뿐만 아니라 전략적 정보 교류와 기술 협력이 글로벌 성장에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혁신 기업들간의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소통·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상범 차장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종사하는 산학연 주체들의 자발적인 교류와 연계 협력은 지역혁신 생태계를 강화하는 계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TP,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 주요 대학 산학협력단 등 지역 혁신기관들과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등이 상호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 기업생태계 조성에 노력해 성공적인 제품과 서비스 출시가 가능한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지난 3월 선정된 산업부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지역혁신기관과 입주기업 간 협업을 위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혁신클러스터 지원과 사업화, 기술 지원, 특화컨설팅, 입주기업 대상 교육 등 기업 비즈니스역량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