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재개봉 확정…“스크린 통해 몰입감 높은 연출·깊은 울림 만끽하게 될 것”
'모가디슈'는 가장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되던 지난해 7월 361만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모으며 2021년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바 있다. 이번 재개봉 결정에 따라 지난해 영화관에서 '모가디슈'를 만나보지 못했던 관객들은 큰 스크린을 통해 몰입감 높은 연출과 깊은 울림을 만끽하게 될 예정이다.
22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모가디슈' 재개봉을 기념해 새로운 포스터를 공개했다. '모가디슈'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카 체이싱 액션을 연상시키는 포스터에는 책과 모래 주머니를 차에 덧대 총격전에 대비하고 있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겼다. 긴장감과 함께 짜릿한 탈출 시퀀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한편, 고립된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화합하는 모습에서 영화의 핵심이 그대로 드러나 눈길을 끈다.
한편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남북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를 다룬다. 해외 50여개 국에 판매돼 전세계 흥행 5위에 등극한 바 있으며, 2021년 청룡영화상과 부일영화상, 2022년 백상예술대상을 휩쓸며 작품성과 인기를 보증 받았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