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부터 10월 말까지 운영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한강달빛야시장’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강 등지에서 열리던 야시장은 ‘시민이 뽑은 10대 뉴스’에도 뽑힐 만큼 인기 있는 행사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3년 간 열리지 못했다. 다시 돌아온 ‘한강달빛야시장’은 8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추석연휴와 우천 등을 제외하고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10시에 총 10회 열릴 예정이다.
이번 야시장의 콘셉트는 서울을 대표하는 한강과 한강을 향해 떨어지는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등 멋진 서울야경과 어우러진 감성적 공간에서의 휴식이다.
‘한강달빛야사장’에서는 40여대의 푸드트럭과 60여개 판매부스가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푸드트럭 구역에서는 야시장의 인기메뉴인 스테이크, 불초밥, 츄러스 등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판매부스에서는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액세서리, 반려견용품 등 특화된 상품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우천 시 임시 휴장 등으로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홈페이지나 SNS 공지사항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영희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은 물론 푸드트럭 운영자 등 많은 소상공인이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며 “야시장을 통해 시민에게는 일상 회복을 위한 휴식을 소상공인에게는 오랜만에 소비자를 만날 기회를 제공해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 축제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