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이젠 그냥 불쌍”…일본 검정 교과서 “한국이 독도 불법 점거”

서경덕 교수는 항의 메일에 ‘명백한 영토 도발이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이다. 독도를 한국 영토로 올바르게 수정하고 다시는 이런 오류를 범하지 말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일본 기상청, 야후재팬이 제공하는 날씨 앱 등에서 독도를 자국 땅으로 표기해 문제가 돼 왔었다”며 “태풍, 쓰나미 경보 시 기상청 사이트에 자주 들어오는 일본 누리꾼에게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기에 꾸준한 항의를 통해 반드시 수정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라인상에서 은글슬쩍 독도를 자국 땅으로 끼워 넣는 일본의 전형적인 꼼수를 이젠 철저하게 대응해 줘야만 할 것”이라며 “일본 기상청 꼼수 이젠 그냥 불쌍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교과서에서는 ‘17세기 초 일본인이 이용하고 있었다는 기록이 있었다’ ‘현재도 한국의 불법 점거는 계속되고 있다’ 등의 내용이 실린 것으로 전해진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의 박한민·석주희 연구위원은 “검정을 통과한 20종 교과서 전부에서 일본 정부의 영유권 주장을 기술했다”며 “지리 교과서에서는 한국 측의 불법 점거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비판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