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차상위계층 발달장애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 선물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와 부산시 산하 부산인재평생교육원이 협력해 진행하는 ‘2022 지역사회 상생협력 프로그램 다함께 차차차’가 차상위계층 발달장애인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경성대 스포츠건강학과에서 운영하는 ‘다함께 차차차’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체육, 예술, 문화 프로그램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대학기반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다.
올해 상반기에는 발달장애인 맞춤형 체육교실과 스포츠단, 문화예술단 활동을 온·오프라인으로 성황리에 진행했다. 차상위계층 발달장애인을 위해 4년 전부터 거주지로 찾아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차차차’를 금정구청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찾아가는 차차차’는 전면 대면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온천천 일대에서 저소득층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학교체육 활동과 사회적응 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8월 27일에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최근 부산지역에 신규 개장한 테마파크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기술보증기금(KIBO)과 지역토착기업 ㈜용성에서 후원했으며, 발달장애인들은 대학생 자원봉사자 멘토들과 함께 놀이기구 체험와 퍼레이드 관람, 그리고 따듯한 저녁 식사까지 행복하고 특별한 경험을 했다.
생애 처음으로 테마파크에 방문한 발달장애인 김 아ㅁ무개 씨(37세, 여)는 놀이기구 탑승 시 무서워 울기도 하고, 화려한 퍼레이드를 관람할 때는 아이처럼 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 서혜교 학생은 “이번 체험활동이 발달장애인들에게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첫 경험이었고, 참여장애인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벅차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함께 차차차의 수석 교사이자 이번 체험활동의 총 인솔자인 최정화 경성대 교수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체험활동 기회가 적고 야외활동이 부족했을 차상위계층 장애인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이번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사회성이 부족한 발달장애인들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한 걸음 다가가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다가오는 가을에 열리는 발달장애인 제4회 미니올림픽과 장애인무용단 ‘품’의 12월 정기공연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 2022년 온라인 세계 석학 강좌
경성대(총장 이종근)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단장 하영삼)에서는 9월 16일부터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동서양 한자 어휘의 접촉과 교류’라는 대주제로 2022년 온라인 세계 석학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온라인 세계 석학 강좌는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HK+ 한자문명 연구 사업단이 주관 및 주최하며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강연 시리즈는 한자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전문 지식을 강연할 뿐만 아니라 학문후속세대들이 앞으로의 연구를 진행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석학들의 축적된 연구 경험과 방법 등을 들려주기 위해 마련된다. 9월 16일 ‘유럽의 한자 연구 방법론 사례’를 시작으로 4개월간 총 4회 온라인 강연(한국시간 16:00~18:00, 중국시간 15:00~17:00)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의 일시와 대주제로는 △9월 16일 금요일 ‘유럽의 한자 연구 방법론 사례’라는 주제로 리슈에타오(李雪濤, 중국 북경외국어대학) 교수 △10월 14일 금요일 ‘근대 영-중 대조 사전’이라는 주제로 우치다 아키이치(内田庆市, 일본 간사이 대학교) 교수△11월 18일 금요일 ‘유럽의 초기 한자학 연구사’라는 주제로 헤닝 클로터(Henning Kloeter, 쾨딩겐 대학교)교수 △12월 16일 ‘유럽의 한자교육’이라는 주제로 조엘 벨라센(Joël Bellassen, 프랑스 고등교육원) 교수가 각각 강연한다.
한편,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는 인문한국플러스 해외지역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자와 동아시아 문명연구-한자로드의 소통(疏通), 동인(動因), 도항(導航)’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가영 교수, 세 번째 클래식 앨범 ‘비올라가 전하는 밤공기’ 발매
경성대(총장 이종근) 음악학부 김가영 교수는 9월 8일 세 번째 클래식 정규앨범 ‘Night air Viola bring’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야상곡(nocturne)을 중심으로 밤의 정취에 어울리는 비올라 레퍼토리를 담았다.
비올라와 피아노의 섬세한 음색과 아름다운 선율의 조화가 돋보이는 이번 앨범은 작곡가 요한 벤젤 칼리보다의 ‘6개의 야상곡’, 베토벤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야상곡’ 그리고 카를 라이네케의 ‘환상소품’ 3곡으로 세 작곡가의 각기 다른 밤의 서정을 김가영 교수만의 해석으로 풀어냈다. 특히 칼리보다의 6개의 야상곡은 국내외 음반이 매우 드물고, 자주 연주되지 않는 곡이다.
비올리스트 김가영 교수는 “클래식 앨범 발매에 있어서 기존에 잘 하지 않았던 혹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음원을 선곡하려 하고 또 이를 비올라로 표현하는 데 주력한다. 클래식 음반을 기다려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음반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가영 교수는 비올리스트 ‘가영’이라는 아티스트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뉴저지에 있는 Rowan University의 Faculty를 역임, 현재 부산시립교향악단 운영위원, 경성대학교 예술종합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가영 교수의 클래식 정규 1집 앨범 ‘J.S.Bach 6 Cello Suites (performed on viola)를 국내 최초 첼로 무반주 조곡을 비올라로 연주해 많은 청중의 사랑을 받은 바 있으며, 린덴바움 뮤직 페스티벌, 레히 클래식 뮤직 페스티벌, 부산 국제 음악제, 예술의 전당 크로스오버 페스티벌, KBS 열린 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9월 8일 정오에 발매되는 김가영 교수의 ‘Night air Viola bring’ 앨범은 국내외 모든 음원 사이트에 발매될 예정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