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 신디케이트론’은 조달 재원을 사회적 사업에 활용하는 ‘소셜론’과 두 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 조건으로 거액 자금을 조달하는 ‘신디케이트론’의 합성어다. 부산은행은 2013년 100억엔 차입 이후 9년 만에 신디케이트론 조달에 성공했다.
지난 7월초부터 신디케이트론 조달을 추진해온 부산은행은 불안정한 외화조달 시장을 감안해 △타 금융기관과 중복되지 않도록 투자자 모집일정 조정 △ESG 투자수요 확보를 위한 소셜 신디케이트론 추진 △조달경험 풍부한 미즈호은행과의 협업 등의 조달 전략을 이행해 왔다.
그 결과 대주단 모집 시작 1주일 만에 투자의향금액이 미화 3억불을 넘어섰고, 최종 투자확약금액도 미화 5억불을 돌파했다. 하지만 부산은행은 올해 말 만기가 도래하는 외화 차입 규모 등을 고려해 계획대로 미화 3억불을 조달하기로 했다.
부산은행 김청호 자금시장본부장은 “국내 최초의 외화 소셜 신디케이트론 계약 완료로 변동성이 큰 시장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외화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포용금융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2018년 일반은행 최초로 위안화 포모사 공모채를 발행했으며, 지난 5월에는 지방은행 최초로 외화 소셜본드 미화 2000만불을 발행하는 등 조달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
#‘안면인식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전면 시행

‘안면인식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는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후 그해 11월부터 모바일 웹을 통해 서비스를 시행해왔으며, 5일부터는 모바일뱅킹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 영역을 전면 확대했다.
기존의 비대면 실명 확인은 은행 직원과 고객 간 영상통화 방식이었다면, 새롭게 선보일 이번 서비스는 은행 직원 없이도 위·변조 방지기술이 적용된 안면인증 솔루션을 통해 본인을 증명할 수 있다.
부산은행 김지민 디지털전략부장은 “영상통화에 익숙하지 않은 금융취약계층 및 기존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에 불편함을 느꼈던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는 물론 안전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비대면 ‘ONE아파트담보대출’ 전면 리뉴얼

‘ONE아파트담보대출’은 기존에 제한적으로 운용했던 모바일 아파트담보대출을 전면 리뉴얼한 새로운 상품이다. 생활자금, 타은행 대환 뿐만 아니라 아파트 구입자금과 보증금 반환자금까지 모두 모바일뱅킹을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급여소득자, 개인사업자 외에도 소득이 있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도록 대상자를 확대했으며, 비대면 거래에 대해 별도의 한도 제한 없이 심사를 통해 영업점과 동일한 대출한도와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주민등록등본·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심사서류 제출 없이 스크래핑 방식으로 진행하며, 기존에 원본 실물을 제출했던 매매계약서(또는 등기필증) 등의 서류도 모바일뱅킹 앱에서 간편하게 사진 촬영으로 접수가 가능해졌다.
‘ONE아파트담보대출’은 서울, 부산, 울산, 경남, 대전, 대구지역에 소재한 본인 소유의 KB시세 고시 아파트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전면 개편을 기념해 비대면 특판 우대금리 0.2%p를 연말까지 제공한다.
대출 금리는 우대금리를 포함해 신용도 및 거래실적에 따라 최저 3.81%(2022.09.05. 변동금리 기준)까지 적용받을 수 있으며, 변동금리 상품과 혼합금리(고정 3년, 5년, 7년)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