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9곳에 코로나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9월 7일부터 15일까지 지역별 상황 따라 탄력적 운영

[일요신문] 이번 추석연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9곳에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지난 1월 설 연휴를 앞두고 용인시 처인구 용인휴게소(인천 방향)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이번 추석연휴에 귀향‧복귀 시 국민의 코로나19 검사 편의성 제고를 위해, 9월 7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임시선별검사소를 정상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은 추석연휴 동안 지역 간 이동량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설치된다. 지역별 주요 거점과 이동 유입이 많은 9개 휴게소에 중점적으로 설치 및 운영된다.

경기 4개소(안성, 이천, 용인, 화성), 전남 4개소(섬진강, 백양사, 보성녹차, 함평천지), 경남 1개소(통도사)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됐다. 경기는 7일, 경남은 8일, 전남은 9일부터 운영이 시작된다. 운영기간은 9월 7일부터 15일까지 총 9일 동안 지역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추석연휴 기간인 9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모두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각 지역별 휴게소 상황에 따라 조정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우선순위 검사대상자 해당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대상을 확대해 무료 PCR 검사를 시행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연휴기간 진단‧검사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의 설치‧운영을 강화하고, 전국 임시선별검사소에 운영 장소‧시간 정보를 안내하는 등 진단검사체계 유지를 통해 국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