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2일 방송되는 JTBC '톡파원 25시'는 추석을 맞아 각 나라의 명절부터 새로운 미국 '톡(Talk)'파원이 안내하는 '세계의 수도' 특집 미국 편까지 풍성한 볼거리와 지식을 나눈다.
본격적인 랜선 여행에 앞서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나라별로 추석과 비슷한 명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명절 동안 고향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출연자들은 무엇을 하며 보내는지 묻자 일본 출신 타쿠야는 피시방에서 음식까지 해결했던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MC 이찬원은 이번 추석에는 본인의 집으로 타쿠야를 초대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스튜디오에는 '톡파원 25시'에 출연할 때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역사학자 심용환과 미술사 강사 이창용이 함께한다. 특히 두 사람의 자존심을 건 지식 배틀이 관전 포인트로 치열한 토크 열전 끝에 승자가 될 단 한 명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투어에서는 첫 번째 장소로 대표적인 랜드마크 백악관을 방문한다. 미국 ‘톡’파원은 실제 대통령이 거주하는 중앙 관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담장 포인트에서 옥상에 상시 배치된 세계 최고 수준 저격수를 발견, 백악관의 철저한 보안 시스템이 놀라움을 안길 예정이다.
다음으로 워싱턴 기념탑을 찾아간다. 국민을 존경한다는 건립 취지에 맞춰 '기념탑보다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다'는 법률이 제정돼 동서남북 어디서나 시야 방해 없이 미국을 대표하는 건물들을 내려다볼 수 있는 워싱턴 기념탑 전망대의 뷰가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미국 정부를 상징하는 국회의사당에서는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을 그린 천장화를 두고 심용환과 이창용의 의견이 분분해 재미있는 긴장감을 유발한다. 더불어 국제 스파이 박물관에서는 각종 이색 스파이 용품을 소개한다.
역사학자 심용환은 "미국엔 스파이 박물관이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랜선 여행을 더욱더 흥미롭게 만든다. 이 밖에도 미국 상원 사법위원회에서 일했던 미국 출신 타일러가 수도에 관한 이야기를 덧붙이며 몰입을 높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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