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아무개 대표, 혐의 전반 부인
서울 강서경찰서는 20일 오전 배임수재 혐의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A사 대표 장 아무개씨(44)를 검찰에 송치했다.
장씨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치킨 포장재 제조업체와 계약을 맺고 총 2억원대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 납품업체는 장씨의 고향후배가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사와 재계약이 불발된 포장재 납품업체가 이 사실을 알려 지난 6월 A사 본사와 납품업체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장씨 측은 납품업체의 어떤 임직원과도 일면식이나 교류가 없었고 동향인 사실도 알지 못했다며 전반적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