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활용 '치매극복 기념행사' 열어
- 치매안심센터 작품 전시회 및 SNS 공유하기 이벤트 등 치매극복 주간행사도 가져
[일요신문] 경주시치매안심센터가 '제15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이달 19~30일 치매극복 행사를 선보인다.
먼저 지난 19일 치매극복 기념식은 기존에 강당이나 회의장 등에 모여 열렸던 기념식이 아니라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에 접속해 자신의 아바타를 생성 참여해, 현실과 가상이 연결되고 융합된 가상공간 속에서 기념행사를 치러 색다른 재미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메타버스에서는 기념식뿐만 아니라 배회모의훈련, 이벤트 및 홍보존이 가상 플랫폼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시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치매극복 주간행사는 19~23일 '치매안심센터 SNS 공유하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경주시치매안심센터 행사이벤트 게시물 공유 및 치매극복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또 치매안심센터(오프라인) 안에서는 예쁜 치매쉼터 작품전시회를 열고 보듬마을 어르신들의 치유농장 소풍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치매조기검진 및 인식개선을 위해 현수막,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이용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이뤄진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치매극복 주간을 맞아 일상 속에서 치매를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시는 치매극복사업에 선도적 추진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태풍 피해 농기계 수리지원
- 농업인상담소 또는 농기계임대사업소로 피해 접수된 농가 우선 지원
- 경운기, 관리기, 양수기, 예취기 등 소형 농기계 위주로 정비‧수리 방침
경주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5일부터 침수 피해 농기계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적기영농 추진을 위해 서다.
시에 따르면 농가의 농기계 침수 피해 수리 지원은 농업인상담소 및 농기계임대사업소로 피해 접수된 농가를 확인해 우선 지원한다.
시는 피해를 입은 농기계 중 경운기, 관리기, 양수기, 예취기 등 소형농기계 위주로 정비‧수리를 할 방침이다.
현장 수리가 어려운 대형 농기계의 경우 해당 제조사의 대리점에서 전문적인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업체를 연결시켜 주기로 했다.
추후 농가에서 접수되는 침수 피해에 대해서도 일정을 계획해 순차적으로 수리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접수 및 문의는 피해지역 농업인상담소 또는 경주시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 경주시-한국원자력환경공단, 청렴문화 확산 앞장
- 지난 16일 교촌 한옥마을서 청렴캠페인 펼쳐
경주시가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함께 청렴하고 깨끗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16일 교촌 한옥마을 일원에서 청렴캠페인을 실시했다.
직원들의 반부패 청렴의식을 강화하고 청렴문화를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달 6월 캠페인 실시 이후 두 번째 갖는 이번 캠페인은 경주시 청렴주니어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청렴루키 등 직원 6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교촌 한옥마을을 찾은 시민, 관광객들을 대상해 부패·공익신고, 이해충돌방지 제도 등 반부패 청렴정책을 홍보하고, 관련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청렴문화 확산 운동을 펼쳤다.
또 청렴주니어들은 캠페인 후 김호진 부시장과 간담회 자리를 만들어 청렴도 향상·조직문화 개선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호진 부시장은 "청렴에 대한 시민의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고, 조직 내 청렴문화 정착과 청렴역량을 높여 시민이 행복한 청렴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 5월 8·9급 등 신입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한 '청렴주니어보드'를 구성해 청렴정책 및 조직문화 개선 방안에 청렴주니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 경주시, 치매환자 가족 대상 '힐링 프로그램' 운영
- 치매환자 돌보는 남자 보호자 10명 대상 진행
- 식사 부담감 감소시키고, 균형 있는 한 끼 식사 준비하도록 기획
경주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해, 힐링 프로그램인 '기억을 지켜주는 His cooking'을 운영한다.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주민건강지원센터 영양교육실에서 치매환자의 가족 중 남성 보호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보호자로 해 잠시라도 돌봄의 부담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남편인 경우 식사를 준비하는 부담감을 감소시키고, 균형 있는 한 끼 식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위덕대 외식산업학부 이지현 교수가 수업을 진행하며, 메뉴는 치매에 좋은 재료를 이용해 구성했다.
한편 시는 추후 레시피 북을 제작해 지속적으로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이번 힐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실생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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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