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연말까지 월 30만원 한도 캐시백 혜택 10% 지원
- 지역 소상공인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일요신문] 경북 경주시가 지역화폐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을 연말까지 10%로 상향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당초 9월 한 달 동안 경주페이 사용금액 50만원까지 10% 캐시백을 지급하고, 10월부터는 월 30만원까지 6%의 캐시백을 지급하기로 한 것.
시에 따르면 최근 태풍 '힌남노' 피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경주페이 사용률이 감소했다.
이에 시민들의 소비촉진에 따른 경제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등 침체된 경기를 극복하기 위해 캐시백 지급률을 월 30만원 한도로 10월부터 올 연말까지 6%에서 10%로 상향 조정했다.
주낙영 시장은 "태풍 '힌남노'로 상가침수 등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피해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며, "이번 경주페이 캐시백 조정이 소비촉진과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주시, 부모교육 특강 실시
- 한동대 가요한 교수 초빙 '자기가 건강한 자녀로 양육하기' 주제 강연
경주시는 지난 28일 자녀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 50여명을 대상해, 부모교육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동대 심리학과 가요한 교수를 초빙 '자기(Self)가 건강한 자녀로 양육하기' 라는 주제로 청소년수련관 1층 강당에서 강의를 가졌다.
특히 부모들이 자녀와의 관계에서 흔히 겪는 문제를 사례 중심으로 현실감 있게 풀어내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특강으로 자녀의 자기표상을 건강하게 형성하는 것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우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자녀를 대하는 양육 태도를 점검하고, 내 자신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부모 교육이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희경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특강으로 더 나은 자녀양육을 고민하던 학부모들의 고민이 해소되길 바란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다양한 학부모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10월 중 부모교육 특강을 준비하고 있으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경주 동궁원, '인스타툰' 활용…홍보마케팅 강화
- 동궁원 캐릭터 활용해 '인스타툰' 제작…12월까지 뉴미디어 홍보활동
경주 동궁원은 캐릭터인 '동궁, 동보, 동연, 동마, 동비'를 활용해 동궁원을 홍보할 인스타툰인 '경주 동궁원 이야기'를 연재한다.
'인스타툰'은 인스타그램과 웹툰(webtoon)의 합성어로, 시민 및 관광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동궁원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홈페이지에 게시해 올 12월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선보인다.
모두 16회에 걸쳐 연재하는 경주 동궁원 이야기는 동궁원을 상징하는 캐릭터들이 소개하는 동궁원의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동궁원은 소셜미디어에 동궁원을 소개할 수 있는 방식인 인스타툰을 활용해 잠재적인 관광객 유치 및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규대 동궁원장은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해 웹툰은 물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방식으로 동궁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보건소, 재가암환자 암 극복…자조모임 운영
- 재가암환자, 가족 20명 대상 치유·소통 시간 가져
경주시보건소가 재가암환자, 가족들을 위해 치유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30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재가암환자 등록자 중 참여를 희망한 환자 및 가족 20명을 대상해, 지난 7~28일 매주 수요일(4회)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자조모임을 실시했다.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은 가정에서 치료 또는 요양 중인 암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서로 간에 경험과 정보를 공유해 정서적인 지지와 함께 암 재발 방지를 돕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임은 천연한방샴푸 만들기, 소도구 필라테스, 생화리스 만들기 교육 외에도 관련 분야 전문 강사 초빙으로 '재가암환자 일상생활 및 영양·식이 관리'를 주제로 한 강의도 병행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황국정 경주시 지역보건과장은 "이번 자조모임이 암 치료 및 코로나19로 지친 재가암환자와 가족들에게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조모임이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보건소는 정기적으로 재가암환자들에게 건강 상담·투약 교육·가족 교육 등 가정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양제와 고단백 영양식을 지원하고 있다.
# 경주시, 2022 글로벌 공동체 한마당 개최
-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 글로벌 문화교류 프로그램
경주시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2022 글로벌 공동체 한마당'이 10월 2일 경주역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2~4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황오동 외국인 홍보대사 선발 및 위촉식, 문화교류 한마당, 축하공연 및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다.
이번 행사에서 경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국가별 '황오동 명예홍보대사'로 선발 및 위촉한다. 이들은 앞으로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에서 진행할 다양한 문화교류 콘텐츠에 각 국가별 외국인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문화교류 한마당'은 세계의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 민속놀이인 제기차기와 떡메치기, 몽골의 샤가이, 미국의 에그레이스 등의 민속놀이 체험 부스로 운영된다.
또한 알비나키즈무용단의 밸리댄스 공연과 블랙캣츠팀의 난타공연, 미스임의 트로트 무대가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모든 방문객들에게 배부되는 경품 추첨권을 통해 경품 추첨 이벤트에도 참여해 볼 수 있다.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박영태)는 "글로벌 공동체 한마당으로 지역주민과 외국인 간 협력관계를 구축해 원도심 지역 활성화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특색있는 도시재생사업들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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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