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향해서는 “박성제 MBC 사장과 경영진 사퇴하는 것만이 MBC 정상화시키는 유일한 길”
김 의원은 2일 SNS를 통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형과 형수에게 퍼붓고서도 부끄러움은커녕 도리어 큰소리 뻥뻥치고 다니는 이재명 대표의 가식이 참 어이가 없다”며 “단군 이래 최대의 부동산개발 비리 의혹의 몸통이 고개를 뻣뻣이 쳐들고 도리어 야당 탄압하지 말라며 호통을 치고 있으니 그저 기가 찰 노릇”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어 “수십억 원의 뇌물을 받고 무려 7000~8000억 원의 부동산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의 몸통이 방실방실 웃고 다니는데 그 꼴을 차마 참고 보고 있을 수가 없다”며 “공권력을 총동원해 선거 공작을 벌였다는 희대의 범죄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도 그 주범이 여전히 국회의원 임기 4년을 다 채우도록 재판 진행이 지지부진인 세상”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문화방송(MBC)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MBC의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관련 보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이 세상 어디에도 ‘조작 자유’란 없다”며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수반되며 조작된 자유는 엄벌의 대상일 뿐”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어 “박성제 MBC 사장과 경영진이 지금 당장 사과하고 사퇴하는 것만이 MBC를 정상화시키는 유일한 길”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국회를 방탄막으로 악용하기를 멈추고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하지 않으면 민주당은 자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