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일 방송되는 KBS '홍김동전' 10회는 김숙, 주우재, 백호, 정혁의 '현무FC'과 홍진경, 조세호, 우영, 시우민의 '부끄악마'로 팀을 이룬 '동전 지구 탐험대' 2탄이 이어진다.
지난주에 이어 '현무FC' 팀과 '부끄악마' 팀이 게임판 위를 누비며 동전 수집과 미션 수행으로 치열한 대결을 이어가는 가운데 '부끄악마' 팀 홍진경, 조세호, 우영, 엑소 시우민이 카타르 부자 미션 '1억 모으기'에 도전했다.
네 멤버가 제한 시간 20분 안에 지인에게 전화해 1억을 모으면 성공하는 미션이다.
먼저 조세호는 유병재에 전화해 "급한데 돈 좀 빌릴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유병재는 "제가 통장에 12만 원 정도 있다"며 "그 중 만 원 정도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몇 천을 거뜬히 빌릴 수 있다"고 큰 소리를 치던 조세호는 'GD(지드래곤)에게 연락하라'며 압박하는 멤버들에게 "사이 멀어진다"며 지드래곤 지키기에 나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홍진경은 김영철에게 전화해 돈을 빌리려 했지만 김영철은 언제까지 줄 수 있냐고 캐묻다가 안 받아도 되는 돈으로 100만 원을 빌려주겠다고 해 1억까지 험난한 길을 예상케 했다.
부담이 커진 우영은 닉쿤에게 전화해 대차게 5000만 원을 빌려 달라고 요청해 그 결과에 궁금증을 한껏 높인다. 특히 닉쿤은 5000만 원을 불렀던 우영이 추가로 2000만 원을 더 빌려 달라고 하자 "합해서 7000만 원? 너 괜찮아?"라며 "문제 있는 거 아니지?"라고 재차 확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영은 7000만 원 빌리기에 성공했고 시우민은 엑소 세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세훈은 3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말하는 시우민에게 "술 취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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