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출판·유통까지 아라북 플랫폼에서 원스톱 해결…강정현 대표 “전 국민 1인 전자출판 시대 열 것”
아라소프트는 4일 “세계표준 전자책 유통 플랫폼 ‘아라북’을 공식 오픈했다. 이는 세계 초유의 거대 IT기업들도 포기한 서비스다. 누구나 손쉽게 다양한 소재로 아라e북 전자책을 저작하여 작가의 꿈을 이루는 동시에 이 전자책으로 쉽게 돈까지 벌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아라소프트에 따르면 ‘아라북’(아라e북)은 전자책에 오디오는 물론 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작업 등 자신만의 독특한 다양한 소재의 전자책을 완벽하게 구현, 저작할 수 있도록 전자책 표준인 ePUB 3.0 기반 멀티미디어형 전자책 저작도구 ‘아라오서’(Ara Author)를 무료 기본 탑재했다. 아라오서 저작도구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저작물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동시에 저작된 책은 아라북에 자동으로 등록·출판·판매·유통·정산까지 모두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처리될 수 있다.
그동안 전문 고급 퍼블리싱은 웹 퍼블리셔로 불리는 고급 디자이너가 기획한 디자인 등과 HTML, CSS, JavaScript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아주 고급 전문 기술 하드 코딩 등이 필수였다. 그러나 이제는 코딩이나 HTML 프로그래밍 기술이 필요 없다. HTML5, CSS3 기술이 없어도 ‘아라오서’를 사용하면 파워포인트를 사용하는 것만큼 쉽게 고급 멀티형 전자책을 저작, 출판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라소프트에 따르면 이미지, 텍스트, 비디오, 이 외에 다양한 오브젝트 등을 드래그만으로 원하는 위치에 끌어다 놓음으로써 쉽고 간단하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했다. 복잡한 레이아웃 등도 사전에 표준화해 저작자가 자신에 맞는 것을 골라 바로 사용할 수 있고, 고급형 잡지 등의 고품질 제작까지도 위젯 템플릿 창을 통해 몇 번의 드래그만으로 디지털 콘텐츠 저작물을 완성할 수 있다. 공공기관은 물론 개인들까지도 소설, 수필집 등 저작물과 어학, 교재, 앨범, 개인 여행기, 사진집, 영상시집, 요리책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ePUB3 전자책으로 만들 수 있는 셈이다.
아라소프트는 이미 2020년 ePUB 3.0 기반 멀티미디어형 전자책 저작도구 ‘나모오서’(Namo Author)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아라오서는 개인 무료 시스템인 반면 나모오서는 정부 기관, 기업, 전문출판사 등 전문기업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라소프트는 나모오서를 세계에 출시한 이후 일본, 베트남, 러시아, 아제르바이젠,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정부와 교육계 차원의 협력 MOU 등을 체결했다. 아라소프트는 글로벌 ESG 사업의 하나로 최근 인도네시아 IT 관련 공무원 60여 명 이상을 직접 교육 훈련하는 등 인도네시아 정부의 저탄소·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환경 구축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동부자바 투자청(Investment board of East Java Province) 등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기관 기술 교류 및 상호협력 MOU도 체결한 바 있다. 아라소프트는 아라북이 인도네시아에서 공용 운용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아라소프트는 2022년 경남스타기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한국인터넷전자상거래학회 소프트웨어(교육부문) 대상, 제18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업경쟁력 대상(기업역량강화 부문 최우수상),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업경쟁력 대상(인터넷서비스 분야), 2021년 경남중소기업대상, 고용노동부 2022년 강소기업, 2022년 경남청년친화기업에도 선정됐다. 2020년 중소기업벤처기업부 녹색기술 인증도 받았다.
강정현 아라소프트 대표는 “아라북을 통해 대한민국 전 국민의 1인 전자출판시대가 공개적으로 열리는 것”이라며 “누구나 다양한 자신만의 소재로 멀티미디어형 전자책을 손쉽게 집에서도 직접 저술, 제작, 판매, 유통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세계 전자책 유통시장에 대지각 변동을 이루게 하는 문화적 혁명에 가까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멀티미디어형 전자책의 세계표준화 플랫폼 ‘아라북(아라e북)’을 통해 대한민국 첨단 IT 기업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세계 전자책 저작도구와 유통시장에 대표 IT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을 목표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