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카카오와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그룹주가 13일 일제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오피스 입구. 사진=일요신문DB이날 오전 10시10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950원(3.91%) 빠진 4만 7900원에 거래 됐다. 같은 시각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4.14%) 하락한 3만 4700원, 카카오뱅크는 1050원(5.92%) 떨어진 1만 6650원으로 거래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2400원(6.47%) 내려간 3만 4700원이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종속회사인 카카오게임즈의 비용 증가도 실적에 부담 요인”이라며 “업황 부진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하락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동종업체 밸류에이션 하락과 연결 자회사들의 지분가치 하락을 반영해 카카오의 목표가를 8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경기 침체 및 매크로 환경과 무관하게 이익 반등 시그널이 확인돼야 하는 게 반등의 선결 조건”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