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에서도 올 연말까지 ‘캐시미어 온리’ 기획전 진행, 온오프라인 고객 동시 공략
이번 행사는 최근 들어 부산지역의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짐에 따라 가을, 겨울 패션 의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진행한다. 실제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한 10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패션 상품군의 매출은 지난해 보다 30%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최근 3개월(7~9월) 패션 상품군의 매출 신장률 보다 약 10% 이상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추워진 날씨와 함께 9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전면 해제되며 코로나 관련 규제가 크게 완화됐다. 롯데백화점은 10월 부산국제영화제, 11월 부산불꽃축제 등 부산을 대표하는 행사들이 잇달아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겨울을 대표하는 소재인 ‘캐시미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고객들을 백화점으로 불러 모을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크게 주목할 점은 지난 해 인기 있었던 캐시미어 이월상품들을 평소에는 만나볼 수 없는 소위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는 것이다. 대표상품으로는 ‘캐시미어 라운드넥 풀오버’ 89,000원, ‘캐시미어 카디건’ 99,000원, ‘캐시미어 원피스’ 119,000원 등 어떤 패션으로도 연출이 쉬운 기본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 라인의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만원 이상 구매 시 ‘재생 캐시미어’로 만든 ‘다용도 무릎 담요’를 선착순으로 증정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도 가치 소비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고객들을 독려한다.
‘롯데온’에서도 12월 31일까지 ‘유닛 캐시미어 온리 기획전’을 진행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도 쉽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롯데온 기획전에서는 니트, 티셔츠, 원피스 등 더욱 다양하게 구성된 총 120여개 스타일의 캐시미어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PB운영팀 홍성욱 팀장은 “최근 전 세계적인 원자재 및 물류 비용 상승으로 캐시미어를 포함한 의류 가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품질의 캐시미어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저희 롯데백화점은 1년 이상의 오랜 기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을과 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캐시미어 상품들로 남은 2022년을 더욱 포근하게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