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민근 안산시장은 19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 카카오데이터센터 신축공사장을 방문해 소방점검 등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지난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관련 서비스 중단으로 국민들의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현재 안산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에 건립 중인 카카오데이터센터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차원에서 실시됐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소방서 등 건축, 전기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공종의 시공상태, 공사 정상 진행 여부, 공사장 주변 위험요인 등에 대해 꼼꼼히 점검했다. 시는 이날 점검에서 발견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민간건설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데이터센터는 국가전략 시설로 이번 판교 화재사고로 그 중요성이 확인됐다"며 "현재 건립 중인 사업장에 대해서도 화재 안전성을 보완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산시 카카오데이터센터는 현재 3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7월 경 준공될 예정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