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개최…13개 단체 참여 상호협력 체제 구축
민관협의회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학부모, 시민단체, 교직원단체 등 총 13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민관협의회 참여 단체들과 청렴사회 협약을 체결하고 청렴한 경기교육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민간부문 공동의장 선출 △2022 민관협의회 이행과제 보고 △2023 민관협의회 이행과제를 선정했다. 제2대 민간부문 공동의장으로는 김장렬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상임대표가 위원들의 호선으로 선출됐다. 2022 민관협의회 이행과제는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청렴 인터뷰 릴레이 △도민과 함께하는 청렴퀴즈 △설계도에 청렴을 그리다 △직업계고 현장실습 학생의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 △갑질 신고 처리 절차 안내서 등 총 5개 과제로 청렴문화 확산과 갑질 근절 제도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2023 민관협의회 이행과제는 ‘청렴문화, 청렴도서 독서 릴레이’와 갑질 예방 소식지 ‘상호존중, 행복한 동행’ 제작·공유가 선정됐다. 민관협의회 참여 단체들은 도민을 대상으로 청렴도서 소개, 독서 퀴즈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해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인포그래픽, 동영상, 카드뉴스를 담은 갑질 예방 소식지를 제작해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공직자는 두 발 뻗고 당당하게 사는 것이 자랑이기 때문에 사적 이익을 도모하지 않고 모든 일에 당당해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공직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청렴성과 도덕성, 투명성을 기대하고 있어 직원들 모두 나부터 솔선수범하며 ‘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교육청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경기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경기교육 실현을 위해서 민관협의회의 많은 조언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