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구상·네이밍 발굴 용역 내년 초 완료…파주시 “시민 의견 충분히 반영할 계획”
공원은 서울 광화문광장 약 1.5배 크기인 2만 8000㎡ 규모에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휴게공간이 마련될 예정으로 시는 지난 1일 개발구상(안) 마련과 네이밍 발굴 용역에 착수했다.
해당 용역은 내년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용역 과정에서 운정3지구 승인권자인 국토교통부, 사업시행자인 LH와의 협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최적의 용역 결과물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LH에서 운정신도시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어온 점을 감안해 시는 이번 공원 조성사업에서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실시한 공원 내 선호시설 설문조사에서는 버스킹 공연장, 잔디광장, 생태공원, 음악분수대 등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GTX 역세권 문화공원을 GTX-A 노선의 개통 시기에 맞춰 시민 의견을 반영해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며 “서울 삼성역, 화성 동탄역 등 다른 지역들과 경쟁하면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운정의 특성을 살린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