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한 갈대밭에서 체포
전북 고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존속살해 등 혐의로 입건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A 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 쯤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한 주택에서 둔기로 살해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A 씨는 이미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도주 5시간 여 만에 전남 영광군 법성면 한 갈대숲에서 은신하고 있던 A 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구속된 피의자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