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7일 방송되는 채널A '천하제일장사' 4회에서 '예선전 2조' 마지막 경기로 머슬팀과 농구팀이 맞붙는다.
앞서 개그팀에게 각기 1패씩을 안은 머슬팀과 농구팀은 이날 승부에서 진 팀이 예선전 탈락이 확정되기 때문에 더더욱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 5판 3선승제의 대결에서 머슬팀은 전욱민을, 농구팀은 문경은을 첫 번째 선수로 내보낸다.
모래판에 입성한 문경은은 이날 만큼은 비장한 표정으로 "버리는 카드의 맛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내비친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다른 선수들은 웃음을 참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문경은의 짠내 도발에 전욱민은 "10초 안에 끝내겠다"고 호기롭게 맞선다.
드디어 샅바 싸움에 돌입한 두 사람은 한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고 이를 지켜보던 유도팀 조준현은 "버리는 카드의 '매운맛'을 보여주는 거냐"며 문경은을 응원한다.
뒤이어 두 번째 대결로 양치승과 우지원이 나선다. 조각상 같은 완벽 피지컬을 과시하며 등장한 양치승의 모습에 개그팀 미키광수는 "누가 봐도 영화 속 악당 몸 같다"며 놀라워한다.
모래판에 선 양치승은 우지원을 향해 "고이 접어 보내드리겠다"며 정중히 인사를 건넨다. 이에 우지원은 "접은 거 받아서 관장님 체육관으로 보내드리겠다"고 맞받아친다. 힘으로는 지지 않을 '파워 근력' 양치승과 씨름에서 유리한 '최장신' 피지컬인 우지원의 예측 불가 경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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