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케티아·허드슨-오도이 귀화 무산…바바 부상
가나축구협회는 14일 26인의 월드컵 최종명단을 공개했다. 토마스 파티, 다니엘 아마티 등 주요 자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가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귀화로 전력 강화를 꾀했다. 이에 이냐키 윌리엄스, 타릭 램프티 등이 가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앞서 1~2회의 친선경기에 출전했던 이들은 자연스레 월드컵 명단에서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다만 귀화 계획이 온전히 이뤄지지는 못했다. 설득을 시도했던 에디 은케티아와 칼럼 허드슨-오도이는 합류가 무산됐다.
주요 자원 중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게 된 이들도 있다. 이강인의 소속팀 동료인 이드리수 바바와 1, 2번 골키퍼 리처드 오포리, 조 월러콧은 낙마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가나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가 예정돼 있다. 오는 28일 22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열린다.
▲가나 대표팀 최종 명단(26명)
골키퍼 : 압둘 마나프 누루딘(외펜) 이브라힘 단라드(아산테 코토코) 로렌스 아티-지기(FC 상갈렌)
수비수 : 다니엘 아마티(레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스햄튼)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 압둘 라흐만 바바(레딩) 조셉 에이두(셀타 비고) 데니스 오도이(클뤼프 브뤼헤) 알렉산더 지쿠(스트라스부르) 기드온 멘사(옥세르) 알리두 세이두(클레르몽 푸트)
미드필더 : 토마스 파티(아스널)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 다니엘 코피 카이레(프라이부르크) 사리스 압둘 사메드(랑스) 안드레 아예우(알사드) 엘리샤 오우수(헨트)
공격수 : 조르당 아예우(크리스탈 팰리스)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카말딘 술레마나(스타드 렌) 압둘 파타우 이사하쿠(스포르팅) 카말 소와(클뤼프 브뤼헤) 오스만 부카리(즈베즈다) 앙투안 세메뇨(브리스톨) 다니엘 아프리이(아크라 하츠)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