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평가전 부상’ 낙마, 김진수는 합류…유럽파는 총 8명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엔트리는 총 26인으로 구성됐다. 수문장은 3명이다. 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이 태극마크를 단다.
수비진엔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통곡의 벽’으로 통하는 김민재(나폴리)를 비롯해 김영권(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김문환(전북), 윤종규(서울), 김태환(울산), 김진수(전북), 홍철(대구) 등이 포함됐다.
미드필더로는 ‘에이스’ 손흥민과 ‘한국 축구 미래’ 이강인과 함께 호흡을 맞출 중원 자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 타이산), 백승호(전북),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서울), 송민규(전북)이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 무대 중원을 누빌 예정이다.
공격수로는 국가대표 간판 공격수인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조규성이 합류해 골사냥을 노린다.
11월 11일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한 수비수 박지수(김천)는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던 풀백자원 김진수는 생애 첫 월드컵 출전에 도전한다.
코칭스태프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최종명단과 별도로 27번째 선수를 데리고 카타르로 향한다. 27번째 선수는 수원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오현규다.
대한민국 대표팀 최종 엔트리 26인 명단엔 유럽파가 8명 포함됐다. K리그에서 활약하는 국내파는 14명이다. 유럽이 아닌 일본·중국·중동에서 활약하는 해외파는 4명이다.
대표팀은 월드컵 H조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조별예선을 치른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