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신문연합회 주최…지역인재 조기 발굴 등 인정
안양시는 경제적 이유로 학업 수행이 어려운 학생이나 우수한 지역인재를 조기 발굴 및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양시는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8607명의 학생에게 총 54억 5523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쇼트트랙의 황대헌, 서휘민 선수와 피겨스케이팅 김유재 선수 등도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의 장학생 출신이다.
재단은 다양한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공교육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채널로 인재 육성에 관한 홍보, 기부자 예우 등 지역사회 협력 및 유대를 강화하여 인재 육성을 위한 시민들의 장학기금 모금 등을 활성화했다.
또 재능 장학생 선발에 있어서 실적 위주의 평가 방법에서 벗어나 미래 가능성에 중점을 둔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메일·카카오톡 등 비대면 접수 시스템을 구축해 더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재단 이사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선 5기 2010년부터 2013년까지의 4년 월급 전액을 이 재단에 기부, 장학금의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했다.
최 시장은 “학생들이 미래를 위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명품 교육도시를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육성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