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9일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26회에 최강 몬스터즈와 부산고의 2차전이 진행된다.
이승엽 감독이 프로 구단 이적으로 시즌 중 감독 부재 사태가 발생하고 이에 장시원 단장은 캡틴 박용택을 급히 감독 대행으로 고용한다. 박용택은 이승엽 초대 감독의 색깔을 확 지워버린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으로 모두를 혼란에 빠트린다고.
박용택 감독 대행은 선발 투수 오더 교체는 물론이며 타순과 수비에도 대폭 변화를 줘서 선수들의 집단 반발을 경험한다. 빗발치는 원성에 박용택은 "눈물나올라 그래"라며 진땀을 빼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럼에도 박용택 감독 대행은 팀을 위해 밤새 고민을 거듭하며 완성한 선발 라인업대로 경기를 진행한다.
특히 박용택 감독 대행은 경기 전 김선우 해설위원에게 "오늘 7회 콜드게임 만들겠다"라고 선언했다는 후문이다. '대행택' 박용택의 MZ(?)식 라인업이 신들린 용병술로 남게 될지 아니면 새로운 감독 대행을 찾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지 이번 경기의 결과에 모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밖에도 김선우 해설위원은 파격적인 라인업에 보이콧을 선언했다는 전언이다. 그가 묵언시위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박용택 감독 대행과 어떤 갈등을 겪었는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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