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직후 터진 열애설에 쿨하게 “YES”…작품 화제성 빛 바래기도

앞서 같은날 오전 스포츠조선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송중기는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게 된 영국인 여성과 목하 열애 중이다. 비밀 연애가 아닌지 송중기는 자신의 해외 일정에 여자친구를 대동하거나 공식 스케줄 후 개인 일정에 만나 데이트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전부터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송중기의 새 사랑 소식이 알음알음 퍼지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송중기의 연인이 된 여성은 송중기보다 한 살 연상으로 전직 배우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로 지목되고 있으나 소속사인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말을 아꼈다. 열애 자체는 '빼박'(빼도 박도 못하는) 사실로 증거까지 남겼으니 부인할 수 없지만, 그외의 내용은 사생활이기에 확인해줄 수 없다는 것이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 9월 열린 'APAN 스타 어워즈'에서 드라마 '빈센조'로 대상을 수상하면서 "사랑하는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들까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에는 "외국인 친구들이 많은가 보다"로 넘겨졌던 이 말이 그의 열애 인정과 맞물리면서 재조명됐다.

한편으로 갑작스럽게 불거진 주연의 열애 보도로 인해 '재벌집 막내아들'이 그간 견인해왔던 이슈가 다소 흐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엔딩에서 거하게 삐끗하긴 했어도 '재벌집 막내아들'은 올 연말 가장 큰 화제를 몰고 온 작품임에는 이견이 없다. 극의 중심을 잡고 상승세로 이끌었던 배우들에게 그들의 작품과 관련한 스포트라이트가 온전히 쏟아졌어야 맞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과 그 안의 궁금했던 이야기들이 송중기의 열애에 묻혀버렸다는 아쉬움을 떨쳐낼 수가 없다. 아직 드라마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시청자들에겐 배우의 열애설보단 그가 연기한 진도준과 윤현우로서의 캐릭터와 스토리에 대한 고찰이 좀 더 궁금했을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한편 송중기는 내년 영화 '보고타'와 '화란'을 통해 순차적으로 대중들을 만날 예정이며 차기작으로는 영화 '로기완'의 출연을 확정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