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파주시가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일자리 창출 목표를 총 4만 2,704개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4,4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는 ‘민선8기 파주시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은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담은 것으로, 파주시는 ‘더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미래도약 경제도시 파주’를 위해 2026년까지 고용률 69.2%, 취업자 수 29만 1,300명 달성을 목표로 기업지원을 통한 고용창출, 건강한 창업가 육성 등 5대 전략을 세우고 청년, 여성, 중장년, 노인 등 대상별 맞춤형 116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지원을 통한 고용창출 분야는 중소기업 경영자금 및 판로개척 지원, 환경개선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정규직 채용 고용장려금 지원 등 7가지 사업에 303억원을 투입해 36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건강한 창업가 육성 분야는 사회적 기업과 청년, 농업인 등에게 창업비용, 인프라 구축, 교육 등을 통해 창업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11개 사업에 72억원을 투입해 879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다양한 고용서비스 지원 분야는 파주시일자리센터의 전문직업상담사를 통해 구인구직 상담과 알선, 맞춤형 프로그램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취약계층인 경력단절 여성 상담과 교육훈련, 취업 지원,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모든 서비스를 지원한다.
일자리 인프라 조성 분야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하고, 파주페이 상시 10% 할인 등을 통해 지역 순환경제를 구축키로 했다.
정훈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