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진선 양평군수가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비전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양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29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잘 보전된 양평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 5대 군정 방향 및 29개 공약 117개의 공약 사항들은 올 계묘년 새해를 원년의 해로 삼아 하나하나 연차별로 군민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4천여 군민 여러분,
그리고 1천 7백여 모든 직원 여러분!
새로운 양평을 향한 희망과 도약을 이룰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동해를 넘어 용문산과 두물머리에 힘차게 떠오른 태양의 기운을 받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 집중호우 수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선 8기 지방정부의 성공적 출범 및 조기 정착을 위해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심에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비전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양평을 만들고 잘 보전된 양평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 5대 군정 방향 및 29개 공약 117개의 공약 사항들은 올 계묘년 새해를 원년의 해로 삼아 하나하나 연차별로 군민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4천여 군민 여러분!
저를 비롯한 1천 7백여 모든 직원은 군민을 섬기는 봉사자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으뜸 양평!」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바쳐 초심을 잃지 않고 오늘도 내일도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또한, 양평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 나아가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늘 가슴에 품고, 군민과 함께 5대 군정방향을 중심으로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첫째, 2023년은 생활행정 실천의 해로 삼아, 구석구석 군민 모두가 행복한 양평을 만들겠습니다.
그동안의 해묵은 행정 편의주의에서 벗어나 복지 및 생활 현장의 불편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일상생활의 작은 불편까지도 신속하게 해결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관광과, 도로과, 청소과 신설과 허가과 분리 등 군민 맞춤형 기능통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앞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조성을 통해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행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난해 신속한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재난 기본소득 지급처럼 각종 사회적·자연재난 발생 시 최일선에 서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으며, 중대산업재해 예방에도 힘쓰겠으며 ‘군민안전보험’가입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군민 삶의 질의 척도인 보건복지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여 돌봄과 배려의 보건복지와 평생학습을 실천하겠습니다.
보건과 의료는 군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를 유치하고 양평병원의 응급실 기능을 강화하는 등 응급상황 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국립교통재활병원의 종합병원급 의료서비스 제공, 종합병원 유치 등을 통해, 군민들께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실현 가능한 다각적인 검토를 해 나가겠습니다.
의료취약지역 군민들의 보건 환경 개선과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을 보호하고 개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노인복지관 신축사업을 연내 완공하여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겠으며 우리군 375개소 모든 경로당에 혈압계를 설치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겠습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첫째 자녀의 출산장려금을 5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 3개소 확충과 보육환경 개선 및 보육의 질을 높이고 우리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전용공간을 확충하고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하겠으며 취약계층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습니다.
또한, 즐거운 배움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우리 지역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사회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도서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
셋째, 양평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관광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시장상권 활성화를 통한 활기찬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양평의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등 우수한 자연환경을 상품화하여 수도권 시민들이 오고 싶고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으며 관광과 신설을 통해 ‘양평 is 관광’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연·문화·예술 자원 등 양평의 모든 것을 잘 조합하여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관광양평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양평군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해 중부권역은 신규 관광조성 사업인 양강섬-갈산공원을 거점으로 야간경관 조명사업과 남한강 제방 인도 확장, 물안개공원 보도교 조성, 수풀로 생태벨트 조성사업을 묶어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겠으며, 문화예술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문화회관 건립, 강상-강하 예술의 거리 조성 등 양강에 역사와 문화예술을 입히도록 하겠습니다.
서부권역은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중심으로 경기도 지방 정원인 세미원을 수도권 최초의 국가 정원으로 만들고 교통시설 개선을 통한 교통정체 해소 등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겠으며, 장기적으로는 한강 위로 양서 대하섬과 강하를 연결하는 삭도 시설 도입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 나가겠습니다.
동부권역은 용문산관광지와 구둔역 거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입힌 용문산관광지 개선과 주민의 의견이 녹아든 산나물 축제를 추진하겠으며, 구둔역을 중심으로 한‘구둔 아트스테이션’을 조성하고 인근 물소리길과 전술훈련장, 양조장, 의병과 근현대 역사문화의 관광테마가 녹아든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동부권 균형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전국 최고 파크골프장과 풍부한 체육시설 인프라, 남한강 자전거도로를 통해 주민 누구나, 언제나 일상 속에서 생활체육을 향유 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다양한 스포츠대회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에도 힘쓰겠습니다.
도시 거주민들의 전원생활 꿈이 담긴 5도 2촌의 생활 방식에 맞춰 체류형 관광인 촌캉스, 양평 한 달 살기, 농촌체험마을, 헬스투어 등 다양한 상호 연계 관광상품을 만들겠으며, 나드리와 체류 관광상품 사이 틈새를 파고들어 ‘디저트는 양평에서!’라는 양평만의 키워드가 담긴 새로운 양평 관광 트렌드로 채워가겠습니다.
전통시장은 양평만의 특색 있는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주차장을 포함한 전통시장의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해 안정적인 민간 일자리 연계와 취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을 육성·지원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원활한 공급과 농기계 임대사업과 영농 대행사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지속적인 친환경농업의 실천기반을 지원하고 친환경 축산 육성 및 경쟁력 강화에 힘쓰며,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소득 증대와 산림휴양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교통,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한 균형과 채움의 지역균형발전으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용문산 진입로 확장 개선 공사,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의 중간역 신설, 지평-양동 전철 연장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신원정수장 신설을 통한 급수구역을 확대하고 상·하수도 처리구역 확대, 처리시설 확충, 관로 증설, 강상-강하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건설과 여주-양평 37번국도 확장사업의 조기 착공과 지역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국회의원, 도의회의원, 군의회의원과 협력하여 함께 노력하겠으며 다문·국수·원덕·지평 역세권 개발사업과 미래세대를 위한 체계적인 도시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여 지속 가능한 양평의 균형발전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정확한 행정정보 전달로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행정의 답답함을 뚫어내기 위해 소통하는 민원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군정에 대한 신속·정확한 쌍방향 정보제공을 위하여 공간정보와 빅테이터를 활용한 소통플랫폼을 구축·완성하겠으며, 군민과의 정기적인 소통 기회를 늘리고 영상 미디어 매체를 활용하여 군정 및 관광홍보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양평에 살고자 하시고 정착을 원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양평살이 정기 설명회를 개최하고, 허가1·2과를 신설하여 허가업무 일원화와 ‘민원 자동 알림 서비스’시행을 통해 주민편의 중심의 투명한 민원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4천여 군민 여러분,
항상 양평을 발전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치우침 없이,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중용(中庸)의 도(道)’를 마음에 품고 오직 양평만을 위해전진 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그렇게 한 걸음씩 전진해 나아간다면 4년 뒤 그 여정의 끝에는 양평의 희망찬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은 검의 토끼의 해입니다.
토끼는 번영과 풍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양평군의 발전, 군민 모두의 풍요와 번영을 기원 드리며
군민 여러분과 직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2일
양평군수 전 진 선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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