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3일 오전 시의회 1층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백인규 의장을 비롯한 전체 의원, 이강덕 시장과 간부공무원,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공원식 의정회장, 경북도의회 박용선 부의장과 이칠구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진병수·박문하·이상구·문명호·서재원·정해종 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직 시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의원과 내빈들은 새해 덕담을 나누고 의정철학을 담은 중력이산(衆力移山·모두가 힘을 합하며 태산도 옮길 수 있다)가 새겨진 시루떡을 자르며 2023년 포항시의회 의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백인규 의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코로나19와 태풍 피해 등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포항은 많은 성과를 이뤄낸 한해였다”며 “불굴의 포항정신으로 함께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묘년 새해는 포항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차대한 시기가 될 것인 만큼 ‘중력이산’의 정신으로 우리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지역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포항을 만들어 가자”며 “시의회도 정책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소통과 협치를 통해 지역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새해 첫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