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첫 방송 시청률 화요일 예능 전체 1위…명불허전 ‘미스터 트롯2’ 20.2% 압도적 기록 세워
방송 전부터 이슈를 모았던 두 프로그램은 넘치는 끼와 실력으로 무장한 참가자들을 앞세워 시청자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한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인 손태진은 중저음의 목소리로 '미워도 다시 한번'을 열창해 깊은 여운을 남기는 무대를 선사했고, '미운 사랑'으로 예선 통과 1위의 영예를 안은 황영웅은 벌써 팬덤 형성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미스터 트롯2'에서는 '리틀 싸이' 황민우의 동생인 황민호 군이 눈길을 끌었다. 11세의 황민호 군은 정의송의 '님이여'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 새로운 트롯 천재의 등장을 알렸다. 반면 위기에 봉착한 유명 참가자들도 있었다. KBS '트롯 전국체전'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한 진해성과 재하가 '미스터 트롯2'에 출연해 좋은 무대를 선보였지만 높아진 기대치를 넘지 못하고 예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방송을 시작한 '불타는 트롯맨'은 첫 방송에서 8.3%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기존 팬덤이 탄탄한 '미스터트롯2'는 20.2%를 기록하며 11.9포인트(p)의 차이가 났다. 하지만 2회 방송에서는 시청률의 격차가 9%p로 줄어들면서 '불타는 트롯맨'과 '미스터 트롯2'의 라이벌 구도도 흥미를 더하고 있다.
불붙은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의 자세한 후기는 유튜브 채널 ‘스타채널 디 오리지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나현 PD ryu_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