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분조위 조정결정 취지 받아들인다”
하나은행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독일 헤리티지 펀드에 대한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의 조정결정과 관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분조위의 지난해 11월 조정결정에 대해 법률 검토 등을 거친 결과 투자원금 전액을 지급하라는 조정결정 주문의 취지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다만 결정의 이유에 대해서는 법리적 이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헤리티지 펀드는 지난 2019년 6월 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켰다. 판매 규모는 4835억 원 규모다. 펀드 판매사 별로 신한투자증권 3907억 원, NH투자증권 243억 원, 하나은행 233억 원, 우리은행 223억 원, 현대차증권 124억 원, SK증권 105억 원 등이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