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취중진담인지, 헛말인지 판단할 수 없는 상황에 김규선이 나섰다. 숙취해소제를 사들고 나타난 김규선은 "지호 씨가 고 실장한테 전화하는거 들으셨다면서요. 지호 씨가 정말 유민상 대표를 헤치라고 지시했어요?"라고 물었다.
당황한 유담연은 "그게 뭔 얘기래. 인하 엄마 그 여자가 그딴 소리를 해? 귓구멍이 막혔나, 헛소리를 하고"라며 화를 냈다.
김규선은 "그런 적 없으시다구요?"라고 다시 물었고 유담연은 "그렇다니까. 당장 삼자대면하자. 왜 지호를 패륜아로 만든다니. 당장 가자니까"라고 소리쳤다.
한 발 물러선 김규선은 오창석(강지호)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레스토랑으로 나갔다.
오창석은 '선물'이라며 한지완(주세영)과의 이혼 서류를 전했고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