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풍어와 안녕 기원하는 전통 풍어제 열어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정월 대보름인 오는 2023년 2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일광읍 학리항 일원에서 ‘2023년 기장군 전통 풍어제 행사’를 연다.
오래전부터 기장지역은 어업이 중요한 생계 수단이었으며,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의 안전조업과 풍어는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마을마다 이를 기원하는 제(祭)를 해마다 올렸는데 이것이 풍어제의 기원이 됐다. 현재 지역민에게는 마을 전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축제 행사이자, 관광객에게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기장군 전통 풍어제는 6개 어촌마을(대변, 학리, 칠암, 이천, 공수, 두호)에서 매년 한 개 마을씩 제주(祭主)를 뽑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마을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2020년부터 3년째 개최가 취소됐고, 최근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 추세에 따라 올해 비로소 재개하게 됐다. 풍어제에서는 동해안 별신굿(중요무형문화재 제82-가호)이 재현되며, 별신굿은 풍어를 위한 목적이 특히 강해 별신굿이 곧 풍어제라고도 불린다.
마을을 수호하는 다양한 신을 청하고 기원을 드리는 마을 굿으로 자연에 대한 기원, 개인의 건강과 장수, 사업의 번창, 마을 주민의 화합 등 마을전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가진다. 굿거리는 천왕굿, 용왕굿, 문굿, 제석굿 등 지역 실정에 따라 조정돼 행해지는데, 이번 학리마을에서는 총 26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풍어제 개최는 마을주민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우리 조상들의 옛 전통을 후손들에게도 보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화합과 협동으로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관읍,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로 이웃에 온정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28일 정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부산한마음로타리클럽(회장 김난희), 포커스봉사단(회장 이산호)과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후원단체 회원 10명과 기장군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여해 난방 취약가구 2세대에 총 4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유례없는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정부 지원만으로 충분한 난방을 할 수 없는 저소득 주민을 정관읍에서 관내 봉사 단체와 연계하면서 추진됐다.
특히 부산한마음로타리클럽은 지난해 8월 정관읍 인적·물적 안전망인 정관마을이음에 7번째로 참여해 주거취약 주민 집수리 봉사와 성품(라면, 마스크) 지원 등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포커스봉사단은 정관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주축이 돼 관내 방역과 환경정비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연탄 기부에 참여한 부산한마음로타리클럽 김난희 회장은 “회원들이 뜻을 모아 기부한 연탄을 봉사자들과 한마음으로 대상 가구에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우리의 작은 도움이 모여 이번 겨울에도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에게 따듯한 계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커니스, 덴탈마스크 50만장 기탁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커니스(대표이사 이창신)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지난 30일 덴탈마스크 50만 장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커니스는 재난안전 전문 벤처기업으로 다양한 방역·재난안전 상품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창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맡겨 주신 방역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기탁된 성품은 기장군 저소득층과 취약 계층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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