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관련 특검 도입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 진행하기도
민주당은 1일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진상조사TF’를 열고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우리기술주식과 관련된 새로운 정황과 의혹이 나왔다. 윤석열 검찰이 끝내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민주당은 비상한 각오로 특검을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사 출신인 송기헌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는 김 여사 명의의 계좌 5개가 운영계좌로 포함돼 있고 공소장에도 김 여사 이름은 289건이 기록돼 있다”며 “김 여사도 기소가 돼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 씨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김남국 의원은 “공판 과정에서 드러난 증거와 계좌내역, 녹취록을 보면 최 씨의 주가조작 관여 정황이 매우 깊게 드러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고발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부터 국회 로텐더홀 계단 앞에서 김 여사에 대한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