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기완’ 촬영 끝나는 3월 말 식 올릴 가능성…이미 촬영 마친 차기작 ‘보고타’ ‘화란’ 홍보 스케줄 빡빡
예비 아빠이자 법적 새 신랑이 된 송중기는 2023년 그 누구보다 바쁜 1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혼인신고는 했지만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려야 하며 연내에 출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렇지만 송중기는 누가 뭐라 해도 요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 배우인 터라 촬영 및 홍보 스케줄도 매우 빡빡하다.
세간의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부분은 결혼식이다. 이미 부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으며 혼인신고도 했다. 법적으로나 생활적으로나 이미 정식 부부인데, 단 하나 결혼식이 빠졌다. 항간에선 3월에 결혼식을 가질 예정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송중기의 소속사는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결혼과 출산 등 기본적인 사안은 송중기가 팬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공식 발표했지만 그 이상의 사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고 있다. 송중기는 톱스타이지만 사생활 보호를 받아야 하는 개인으로, 이제는 한 여성의 남편이자 예비 아빠이기도 하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법적 부부가 됐다. 결혼식도 따로 올릴 예정이나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신혼생활을 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연예 관계자들은 3월에 결혼식을 올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차기작인 영화 ‘로기완’ 촬영이 곧 시작되는데 송중기는 2~3월 해외 촬영이 예정돼 있다. 신혼이지만 어쩔 수 없이 임신한 아내 케이티와 떨어져서 지낼 수밖에 없다. 이런 까닭에 케이티의 부모가 한국으로 와서 함께 지내며 출산 준비를 돕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케이티가 임신 중임을 감안하면 3월이 가장 적절한 결혼식 시점이기는 하다. 현재 임신 중임을 감안하면 더 늦어질 경우 결혼식을 아예 출산 이후로 미뤄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로기완’의 해외 촬영 일정이 일찍 마무리되면 3월 말 즈음에 결혼식을 가질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지만 출산 이후로 결혼식을 미룰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로기완’ 촬영이 끝난다고 송중기가 한가해지는 것은 아니다. 송중기는 이미 차기작으로 영화 ‘보고타’와 ‘화란’을 준비해 뒀다. 2022년에 이미 촬영이 모두 끝난 상황으로 2023년 개봉 예정이다. 배우 입장에서는 촬영 과정도 바쁘지만 개봉 일정이 확정되면 더 빡빡한 홍보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보고타’와 ‘화란’이라는 영화 자체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도 크지만 결혼과 임신 등 송중기의 사생활 관련 사안도 화제성이 커 홍보 과정에 미디어의 포커스가 집중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송중기는 과연 언제쯤 아빠가 되는 것일까. 항간에선 8월 출산설이 제기되고 있다. 당연히 송중기 측은 출산 시점에 대해서도 함구하고 있다. 8월 출산설은 기본적인 임신 기간에 대한 계산을 바탕으로 한 네티즌들의 관측으로 보인다.
2023년 1월 케이티가 도산공원 인근 유아용품 매장을 모친과 함께 방문한 모습이 디스패치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케이티의 부모가 임신 사실을 접한 뒤 한국으로 들어와 함께 지내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적어도 1월 이전, 그러니까 2022년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 임신 기간이 10개월이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 시점에 대게 임신 2~3개월임을 감안하면 늦어도 8월 정도에는 출산할 가능성이 크다. 송중기는 2022년 12월 26일 열애 사실을 공식 발표했는데 그 즈음 케이티의 임신 사실을 인지했기 때문이라면 가장 유력한 출산 시점이 8월이다.
물론 8월보다 빨리 출산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송중기가 12월 26일 열애를 공식 발표한 까닭이 케이티 임신이 아닌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시점을 감안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 사실을 이미 몇 개월 전에 알고 있었다면 출산 시점은 8월보다 더 빨라질 수 있다. 그렇지만 디스패치가 1월에 촬영한 케이티의 사진을 보면 아직 겉모습은 임산부로 보이지는 않는다. 임신 초기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부분 역시 네티즌들이 제기한 8월 출산설의 또 다른 근거가 되고 있다.
김소리 대중문화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