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을 때가 좋았는데…’ 애니스턴·위더스푼 배역 뺏길까봐 전전긍긍
캐머런 디아즈(50)가 8년 만에 다시 복귀한다는 소식에 할리우드가 흥분하고 있다. 컴백 작품은 제이미 폭스와 함께 출연하는 넷플릭스의 ‘백 인 액션’이다.
로코 여왕의 컴백 소식을 전한 할리우드의 한 관계자는 “디아즈는 영화계를 주무르고 있다. 제작자들은 그에게 배역을 맡기기 위해 앞다퉈 거액의 출연료를 제시하고 있다. ‘나이트 앤 데이’에서 호흡을 맞췄던 톰 크루즈 역시 다시 디아즈와 작품을 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러면서 “대스타들은 디아즈의 상대역을 맡기 위해 아우성들이다. 왜냐하면 디아즈와 함께 하면 흥행은 떼어논 당상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소식에 바짝 경계하고 있는 인물들이 있으니 바로 로코계의 라이벌들이다. 제니퍼 애니스턴(53), 리즈 위더스푼(46), 제니퍼 로페즈(53), 줄리아 로버츠(55) 등이 그렇다. 특히 절친인 애니스턴과 위더스푼은 다시 디아즈와 경쟁하게 된 것을 별로 반기지 않고 있다. 한 측근은 “이들 가운데 아마도 애니스턴과 위더스푼이 가장 긴장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다른 한 관계자는 “둘은 절대 인정하지 않겠지만 디아즈의 은퇴는 둘에게 잠시나마 안도감을 주었던 게 사실이다. 그동안 디아즈가 사람들의 관심과 굵직한 배역을 모두 가져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런 까닭에서일까. ‘내셔널인콰이어러’에 따르면 디아즈는 라이벌 여배우들과 딱히 가깝게 지내고 있지 않다. 디아즈의 한 측근은 “디아즈는 위더스푼을 정직하지 못한 출세주의자라고 여기고 있다. 애니스턴은 자기애 강한 따분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면서 디아즈가 다른 여배우들과 친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