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8일 방송되는 KBS '일꾼의 탄생'에서 58회에는 전담 담양군 도개마을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진성은 손 부상으로 작업이 어려운 상황에 '일일 작업반장'을 구하는 '오디션'을 개최한다.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마을 일꾼과 멤버들이 민원 해결에 나선다.
홀로 사는 어르신 댁 철제 대문 수리에 나선 일꾼들은 빗물에 녹슨 대문 하단을 잘라낸 후 새 각관을 붙이는 공사를 진행했다. 재활 중인 손으로도 공사에 적극 참여한 진성은 주변의 걱정스러운 목소리에도 "끄떡없다"라며 용접까지 훌륭히 해내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마을 청년회에서 주관하는 잔치 준비에 일꾼들이 함께했다. 떡 만들기, 테이블 준비 등을 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던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후문이다. 또 잔치에 노래가 빠질 수 없다며 가수 진성은 본인의 히트곡 '님의 등불'을 열창했다.
이어 허리가 좋지 않은 마을 부녀회장의 요청으로 고춧대 뽑기에 나선 일꾼들은 300평(991m²) 고추 하우스를 뛰어다녔는데 날이 저물도록 뽑아도 끝이 없는 고춧대 때문에 결국 제작진에게 SOS 요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또 방한 비닐 교체, 업소용 냉장고 폐기 등 야물딱진 일꾼들의 '야무진' 민원 해결 서비스가 이어진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냉부해’도 되살린 ‘흑백요리사’…다시 시작된 셰프테이너 전성시대
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