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인천공항 제2활주로 재포장‧고속탈출 유도로 시설공사 수주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의 일환

[일요신문] 금호건설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발주한 ‘제2활주로 재포장 및 고속 탈출 유도로 시설공사(4-13공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

이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비 4조 8405억 원 규모의 대규모 공항 공사 프로젝트인 인천공사 4단계 건설사업의 일환이다.

이번에 재포장하는 제2활주로는 2000년 금호건설이 시공한 활주로다. 금호건설이 수주한 이번 공사는 제2활주로 등 노후 포장시설 재포장(강성 포장 15만㎡, 연성 포장 76만㎡), 고속 탈출 유도로 6개소‧직각 유도로 1개소 등 신설로 이뤄진다.

이번 공사는 노후화된 활주로를 재포장해 안정적인 공항운영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공사이며, 유도로 추가 설치를 통해 항공기의 활주로 점유 시간을 줄여 수용능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며, 공사비는 523억 원이다. 

이민주 기자 [e-mail]